2023년 4월부터 티스토리를 운영해오면서 발생되는 수익과 검색사이트 유입 현황과 방문자수 등을 되짚어 보면서 과연 이대로 계속 가야할 것인가 혹은 새로운 글쓰기나 주제로 가야할 것인가를 점검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여러분의 좋은 의견 기다립니다.
티스토리 현재 상황
저의 첫 포스팅 일자는 2023년 4월 3일이며 마지막은 2024년 1월 24일입니다. 첫 발행일로부터 297일이 지났지만, 글은 212개를 발행했습니다.
블로그 종류는 잡블로그이며 주로 건강, 주식, 맛집 리뷰, 여행 등을 다루는 글이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방문자수는 21,377회이고 월간 많이 방문한 달에는 3,500명, 적게 방문할 때에는 1,600명 정도가 제 블로그에 방문하고 있습니다.
검색 유입은 56.7%, SNS로 3.7%, 기타로 39.7%의 확률로 채널 유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네이버 검색 144건 / 다음 검색 482건 / 구글 검색 242건 / 카카오톡이 78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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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빈약한 방문자수 |
티스토리를 되짚어보는 이유
제 블로그를 이렇게 자세하게 공개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대략 저의 10개월이 담긴 제 성적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티스토리를 시작한 4월부터 저는 거의 블로그에 전업처럼 시간을 쏟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1포스팅도 하지 못한거냐고 하신다면 할말이 없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제 수익은 그저 그렇습니다. 아니, 바닥을 기고 있습니다. 한 달에 5$를 넘지 못할 정도니까요. 처음 시작할 때에는 포스팅 100개만 넘겨보자, '포스팅 300개를 넘기면 어느정도 수익이 보이겠지?' 라는 마음으로 희망을 품고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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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저의 민낯을 공개합니다. |
하지만, 제 기대는 좌절과 절망으로 이어졌습니다. 지금 제대로 일을 하지 않은지 이제 10개월이 지났습니다. 어느정도 성과가 보여야할 때가 된 것같은데, 아직도 미궁 속에 있는 것만 같습니다. 어딘가 캄캄한 안개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전업 블로그로 먹고 살기는 불가능한 걸까?
저는 이사양잡스님을 참 좋아합니다.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세 번이고 네 번이고 잡스님의 가르침을 들었고 그의 말 하나하나를 새겨들었습니다.
언젠가 이사양잡스님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땅굴을 파던 사람이 불과 몇 미터 앞에 금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포기해서 금을 발견하지 못했다.' 아직 금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일 뿐일까요? 제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요? 제가 쓰고 있는 글이 사람들에게 더 오래보지 못할 글이어서일까요?
저는 '이사양잡스'님처럼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글로만 먹고 살고 싶은 마음인데, 블로거로 1%인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인데 부족한 제가 따라가려고 헛된 꿈을 꿨던 것 일까요?
언젠가 후에 이글을 다시 보면서 지금의 나에게 '조금만 더 힘내면 좋은 결과가 기다릴거야...'라는 모습을 떠올리며 글을 작성해 봅니다.